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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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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831회   작성일 : 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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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연령 제한을 넘어선 선정적인 영상 등의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물론 이를 인지하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챙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음란물 무방비 지대인 인터넷은 아이들의 정서적 측면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장까지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장클리닉과 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서정한의원의 박기원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들이 너무 일찍 선정적인 정보들에 노출되면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한 공공기관의 조사에서 초중고생 중 47.1%가 음란 동영상이나 사진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초로 음란물을 접한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6.4%, 초등학교 고학년이 35.4%로 상당수가 이른 나이에 음란물에 노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 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84%가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접촉했고 이 중 96%가 집에서 접속한다는 것이다. 통계 결과는 ‘내 아이만은 음란물과는 거리가 멀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모의 기대이고 바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의 컴퓨터 지식은 어른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PC관리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 되기 쉽고 또 굳이 인터넷이라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속칭 ‘야동’이 담긴 CD파일 같은 것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컴퓨터를 아이 방에 따로 두지 말고 거실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 옮기는 것”이라며 “아이가 어리다면, 엄마의 공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 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여럿이 있는 공간에서는 노출이 심한 사이트로 아이가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혹시 아이가 자신이 감시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기분 나빠한다면 컴퓨터는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공동 물건이기 때문에 거실에 둔다는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

많은 아이들은 시간적인 제약을 두지 않으면 아이는 방대한 인터넷 자료와 게임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큰소리로 윽박지르거나, 전원을 꺼버리는 등의 규제는 반발심만 키우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를 통해 컴퓨터 사용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좋다. 박기원 원장은 “아이에게 먼저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아이들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부모가 ‘이것 이것이 나쁘다’가 아닌 ‘이런 것은 좋지만 저런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 넌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면 아이도 자신이 가진 생각을 솔직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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