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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보드게임 ‘L-TED CAT’을 개발했다.
이 보드게임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의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영역에 선정되면서 개발하게 됐다.
L-TED CAT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주제로 ‘인식(Thinking)’ ‘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ing)’ 등 세 가지 소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 익히기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지털 찾기 △디지털 관련 사례와 감정 및 행동과 연결시키기 등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여 효과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L-TED CAT은 초등학생부터 후기청소년까지 활용 가능하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지도자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셧다운제가 폐지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기기 사용 자기조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제적인 규제 대신 디지털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매체로서 이 보드게임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