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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발달해야 한다.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충분히 느끼면서 뇌를 자극시키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숏폼에 익숙해진 우리의 뇌는 멈춰진 상태와 같아진다.
뇌파를 측정해보면 스마트폰에 중독됐을 때 전두엽의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두엽의 역할은 기억력, 사고력, 감정조절 등을 담당한다. 영상에 중독되면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과 충동을 다스리기 어려워지는 이유다.
차라리 성인이 된 이후에는 이미 생성된 기능이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만 0세~10세 성장기에는 위험할 수 있다.
박서희 정신과 의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태어났을 때 성인보다 훨씬 많은 신경망을 가지고 있고, 자라면서 쓰지 않는 부분을 가지치기한다"면서 "전두엽을 어릴 때부터 쓰지 않으면 자라면서 해당 기능이 가지치기 당하고, 나중에 써야 할 때 기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콘텐츠를 보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생각 없이 시청하게 되는 숏폼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예 숏폼을 보지 않는 게 좋다고 하지만, 그게 안 된다면 일정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좋다.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뇌에 여러 자극을 줘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고, 여행을 떠나 새로운 것들을 보는 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