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home > 게시판

[23.10.27]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이대로 좋은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616회   작성일 : 23-10-27

본문

버스터미널, 식당, 카페,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영·유아 자녀를 조용히 시키고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보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하지만 영·유아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이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 학부모 2179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5세 유아의 54.3%가 24개월 이하일 때,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3~24개월 이하’의 시기에 자녀가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했다는 답변이 42.5%, ‘0~12개월 이하’일 때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한 경우도 11.8%로 확인됐다.

영·유아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은 ‘부모의 적절한 지도가 이루어 지는 가운데 활용할 경우’에 알파벳, 숫자, 동물 소리 등을 가르쳐주는 등 교육적인 앱, 게임, 동영상을 통해 학습 및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몇몇 어린이용 앱은 창의적인 활동을 촉진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앱을 사용하면 영·유아들의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 비디오 통화나 메시지전달 앱을 사용하여 친화력을 향상시키고 협력과 협의를 배울 수 있으며, 가끔은 휴식을 위해 유용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도 있다. 


이상과 같은 효과는 부모가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하는 등 교육적인 지도가 바르게 이루어질 때 가능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너무 오랜 시간 앉아서 보게 되면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비만 및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친구들과 상호 작용하고 대화하는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  사용 시간이 밤까지 지속되면 수면의 질과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에 노출되어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영상물을 많이 본 아이들 가운데 말이 늦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영·유아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만 1세 이하 어린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텔레비전, 게임기, 컴퓨터 등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하며, 만 2~4세 영·유아는 하루 1시간 미만으로 사용 시간을 조정해야 하며, ‘신체활동을 적절히 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비만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팀은 최근 만 2세 이전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언어발달 문제로 병원을 찾은 아이의 63%는 하루 두 시간 넘게, 만화 등 동영상을 봤으며,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문제를 호소한 아이의 95%는 생후 24개월 이전에 각종 미디어에 노출됐고, 특히 부모 없이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하면 언어발달에 더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발표하였다. 
 

Icon

이용안내
02-6953-4070~9
운영시간
월~금 09:00~21:00
토~일 09:00~18:00
(공휴일 휴무)

수료증 발급하기
  • 이름
  • 생년월일
    년   월  
  • 전화번호
    - -

수료증 발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