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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초·중·고 한 학급 25명 중 1~2명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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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520회   작성일 :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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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불충분한 양육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충분한 양육으로 인한 자녀들의 애착 장애는 부모의 양육 기피와 자녀의 심리적 탄생에 대한 무지, 그리고 제도의 미흡으로 발생한 결과이다. 대책의 일환으로 부모교육의 의무화 또는 제도화가 절실하다. 대구시 비영리민간단체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동서미래포럼 출산돌봄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실태, 원인, 대책을 다룬 기획시리즈를 4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

아동청소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
정신과 진료 수는 오히려 늘어
0~9세 4년새 49% ↑ 9만4286명
전국평균보다 대구 더 높은 수치
엄마에 "나가 뒤져라" 욕설까지


#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마치 야수가 된 것 같아요. 어릴 때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하고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이젠 우리를 위협하고 조롱하고 괴롭혀요.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은 기본이고 며칠 전에는 집안 곳곳에 손에 잡히는 것들은 죄다 집어던지고 부수었어요."

대구 달서구에 사는 김명수(17·가명)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잘했다고 한다. 중1 때 온라인 게임에 빠졌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가 싫어졌고 성적도 떨어졌다. 고교에 진학해선 "학교는 다녀선 뭐하나"며 등교마저 거부하다 옥신각신한 끝에 자퇴했다. 그 후론 낮에 자고 밤엔 컴퓨터 게임에만 빠진 올빼미 생활을 한다. 엄마에겐 "나가 뒤져라"라는 욕설까지 퍼붓곤 한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와 알코올중독 관련 정신질환을 제외하고, 주요 정신질환으로 병의원의 진료를 받은 아동(0~9세)이 지난해 전국에 걸쳐 9만4천286명에 달했다. 2018년 6만3천405명에서 4년 새 무려 48.7%(3만881명)나 증가한 것이다.

청소년(10~19세)도 2018년 14만8천119명에서 이후 매년 점차 늘다가 2021년 18만7천268명, 2022년 22만1천455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대구지역도 아동이 2018년 3천558명이었다가 2021년 4천892명, 2022년 5천378명으로 늘었으며, 청소년도 2018년 9천175명이었다가 2021년 1만1천388명, 2022년 1만3천308명으로 늘었다.

저출생으로 인한 아동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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