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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과도한 스크린 사용 시간, 인지 능력에 악영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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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485회   작성일 : 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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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화면은 무엇일까. 일을 하는 도구가 되기도, 게임이나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캔버스가 되기도 한다. 화면을 보는 행위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집에서도, 언제든 화면을 본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화면을 보는데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 이런 화면을 오래 보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매체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가 2020년 발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교육자 84%가 '디지털 기술이 학습 환경에서 학생들의 주의를 분산시킨다'고 생각했다. 또 호주 국영방송 ABC 조사에 따르면 호주 교사들은 과도한 스크린 활용 시간을 정신건강 문제에 이어 청소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먼센스 미디어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9~12세 아동은 하루 평균 5시간 33분, 13~19세 청소년은 평균 9시간 39분 동안 스크린 기반 콘텐츠를 즐긴다. 이러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급증하며 일부 남녀노소가 스마트폰 중독 등에 빠진다.

과도한 스크린 노출 시간은 인간의 주의력과 기억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일부 연구자들은 스크린 사용이 건강 문제, 발달 지연과 같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술 기업들은 오히려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믹 모셸 맥쿼리대 심리학과 박사 연구팀은 무분별한 스크린 사용이 잠재적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여기서 '무분별한 스크린 사용'이란 스크린 시청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거나 보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스크린을 보게 되는 것을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 행동을 뜻한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게임 및 인터넷 검색, SNS 사용 등을 조사한 34건의 과거 연구를 분석해 스크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지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과도하게 스크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능력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지속적 주의력이 떨어졌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저하된 것.

연구팀은 "과도한 스크린 사용 시간이 인지 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스크린 관련 행동 장애가 인지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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