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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환경이 된 ‘디지털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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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234회   작성일 :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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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 중독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디지털 미디어기기 과의존 현상은 세계적인 문제가 됐다. 이러한 우려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2년 실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무려 8시간(모바일·PC 합산)이나 됐다. 지난 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더 심각하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약 16%, 중학교 1학년생의 약 21%, 고등학교 1학년생의 약 17%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청소년들의 디지털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10대의 하루 평균 SNS 사용 시간은 지난해 4.8시간으로 우리나라 10대보다 훨씬 적었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우 청소년 온라인 건강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플로리다주는 지난 3월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SNS가 강력한 마약인 펜타닐과 같다는 이유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정부는 대응이 느릴 뿐 아니라 한술 더 떠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기기를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속도를 분석하고,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중독을 부추기고, 시력을 저하시키는 등 부작용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국민들은 디지털 중독이 소통능력이 저하시키고 사회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걱정한다.

실제로 디지털중독이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환경’이라는 투표결과도 나왔다. 9일 수원특례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300인 원탁토론회’에서다.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환경’을 묻는 질문에 참여시민의 41%가 ‘디지털 중독’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폭력(학교·온라인·가정 폭력) 21%, 마약류 16%, 성인콘텐츠(성인물 공연·전시) 12%, 음주·흡연 10%순이었다.

시민들은 디지털 중독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생각한 이유로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폭력성 증가’(42%), ‘가치관 형성 저해’(38%) 등을 들었다. 그리고 ‘건강한 성장환경 제공을 위해 수원시가 해야 할 노력’으로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36%), ‘범죄예방이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32%),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19%),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확대’(13%) 등을 요청했다.이에 이재준 시장은 “디지털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마트폰과 PC 등 디지털 미디어 기기에 대한 과의존 현상은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다. 많이 늦긴 했지만 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어린이와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

출처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http://www.suwonil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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