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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
과의존 인식 81.9%, 3.2%p 상승
17개 시·도 스마트쉼센터 운영
디지털 정보화 격차 다소 완화
[강원도민일보 윤종진 기자]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심각한 수준의 조사 결과가 나온 반면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와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를 함께 발표했다.
■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자층은 10대 청소년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이는 전년20% 대비 3.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과의존 위험군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10~19세 청소년이 35.8%(+5.6%p)에 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어 만3~9세 유아동이 27.3%(+4.4%p), 만20세~59세 성인 22.2%(+3.4%p), 60대 16.8%(+1.6%p)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81.9%가 “다소·매우 심각하다”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2%p 상승한 수치다.또한 이들은 과의존 문제 해결의 주체는 개인(61%)·기업(21.8%)·정부(17.2%) 순으로 답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에 있어 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과기부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또 유아동·청소년 등 저연령대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교육·상담을 하는 등 과의존 예방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개선돼 계층간 격차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9.9%보다 2.8%p 개선된 수치로 디지털정보 격차가 지속해서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95.1%로 전년대비 7.3%p 상승했다. 이어 장애인은 81.3%(+6.1%p), 농어민 77.3%(+6.7%p), 고령층 68.6%(+4.3%p)로 모든 계층에서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과기부는 디지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확대하고 기초·생활교육 비중을 70% 이상 편성하는 등 정보격차 완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의 디지털 접근수준, 역량수준, 활용수준을 100으로 할 때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점수화하여 과의존 위험군을 분류하고,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에 대한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처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