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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에 대한 접근, 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 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점수화해 과의존위험군을 분류하고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1 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 대비 2.8%p 개선돼 디지털정보격차가 꾸준히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접근수준은 93.7%로 전년 대비 2.0%p 상승, 역량수준은 60.3%로 전년 대비 0.1%p 상승, 활용수준은 전년 대비 6.0%p 상승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95.1%로 조사돼 전년 대비 7.3%p 상승했으며 장애인은 81.3%(+6.1%p), 농어민은 77.3%(+6.7%p), 고령층은 68.6%(+4.3%p)로 모든 계층에서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 대비 3.3%p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4.4%p 증가한 27.3%로 나타났고 청소년(만10~19세)은 35.8%(+5.6%p), 성인(만20세~59세)은 22.2%(+3.4%p), 60대는 16.8%(+1.9%p)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81.9%가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3.2%p 상승했다. 과의존 문제 해결의 주체는 개인(61.0%), 기업(21.8%), 정부(17.2%) 순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확대하고 기초·생활교육 비중을 70% 이상 편성하는 등 정보격차 완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교육, 상담 제공과 저연령대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 개발, 보급, 그리고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의존 교육, 상담 실시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310110715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