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때문에 집에 있는 우리 아이, 인터넷에 빠져드는 건 아닐까?’
맞벌이 부모의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 Net Nanny
12일(현지시각) IT매체 씨넷은 자녀를 스마트폰 세상에서 보호할 수 있는 5가지 앱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들 앱이 부모 걱정을 덜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t Nanny 이용 화면./자료 씨넷
Net Nanny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자녀에게 문제 있거나 위험한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는 앱이다. 사이트 필터링은 물론 자녀 디지털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한다. 음란물을 보거나 무기·약물 등의 콘텐츠에 접근하려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어린이에게 유해할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사이트도 차단한다. 심리가 불안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연간 이용료 55달러(약 6만7000원).
다양한 스마트기기로 Bark 이용 모습./Bark 사이트 갈무리
Bark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24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SMS), 이메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이다. 자녀가 사이버상에서 괴롭힘을 받거나 우울증 징후가 나타나면 부모에게 알려준다. 성인용 콘텐츠에 접속해도 경고를 보낸다.
7일 무료 이용 후 월 14달러, 연간 99달러다. 보급형은 월 5달러며 이용시간 관리, 웹사이트 필터링, 위치 관리 등이 중심이다.
OurPact 소개./OurPact 사이트 갈무리
OurPact
특정앱 접속 차단, 웹사이트 필터링, 위치 추적 등의 서비스와 취침시간과 같은 반복 활동을 예약 안내한다. 부모가 언제나 인터넷 또는 앱 접속을 막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후 개발사는 한달 7달러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 무료로 제공중이다.
Goya-Move 앱 실행 모습./자료 씨넷Goya-Move
자녀 하루 일과를 관리하는 앱이다. 숙제를 마치거나 하루 정해진 걸음을 걸어야만 게임과 같은 특정 앱에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자녀 1명에 월 1.99달러며 둘째 자녀부터는 1달러 추가된다.
구글 가족 링크 이용 모습./자료 씨넷
구글 가족 링크자녀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안내한다. 자녀가 새롭게 설치하려는 앱을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교사가 권장한 앱을 소개하며,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도 가능하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3/202004130034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