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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폰중독, 뺏지 말고 앱에 맡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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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953회   작성일 : 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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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폰중독, 뺏지 말고 앱에 맡겨보세요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해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크게 늘면서, 어린 자녀의 스마트 사용 습관을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앱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만 12세 이하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SK 텔레콤 ‘ZEM’ 앱을 사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영유아 29%가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사앱 내놓는 기업들

AI 캐릭터가 휴대폰 놓아줘요센서 감지해 자세도 바로잡아

숙제 끝내고 놀기등 완수하면 기프티콘 줘 습관 기르는 앱도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해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크게 늘면서, 어린 자녀의 스마트 사용 습관을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앱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만 12세 이하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SK 텔레콤 ‘ZEM’ 앱을 사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해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크게 늘면서, 어린 자녀의 스마트 사용 습관을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앱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 약속한 시간이 다 됐어. 나를 보내줄 수 있어?”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아이에게 귀여운 코알라 모습의 인공지능(AI)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 휴대폰을 그만 하라고 한다. 스마트폰을 얼굴 가까이 대고 보는 아이에겐 카메라와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세를 바꾸라고 한다. 이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필로토가 7세 이하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AI 서비스 일부다. 부모가 설정한 사용 시간이 지나면 바로 화면이 잠기는 다른 스크린 타임(동영상이나 스마트폰 이용 시간) 제한 앱과 달리, 필로토 서비스는 친근한 캐릭터가 아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그만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다영 필로토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 습관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갈 텐데, 요즘 세 살 전부터 스마트 기기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자기 조절 능력을 길러주고자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를 구할 해결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3~9) 가운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719.1%에서 지난해 28.4%로 증가했다.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해 정서불안·언어 발달 지연 등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를 거치며 이런 현상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해 일방적인 자녀 통제·감독 대신 아이 스스로 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이를 위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나 아이에게 친근한 캐릭터, 보상 정책을 동원하고 있다.

 

코코지는 어린 자녀의 동영상 시청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에게 오디오 콘텐츠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월 출시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에 오디오 콘텐츠가 내장된 캐릭터 아띠를 넣으면 동화·노래가 흘러나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아기상어, 뽀로로 등 친근한 캐릭터를 앞세워 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좋아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의 동영상 의존이 심각해지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키즈 오디오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활용해 자기 주도성 길러주기

 

스마트폰을 부모와 소통을 늘리고 자기 주도성을 길러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자녀의 스마트폰 관리 앱 ZEM에 습관 만들기, 앱별 사용 시간 리포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약속 모드에서는 자녀가 스스로 혹은 부모와 상의해 앱 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부모가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습관 만들기 기능을 통해서는 자녀가 ‘TV 보기 전 숙제 끝내기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면 부모가 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칭찬 이모티콘으로 격려하고,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잼콘)을 지급할 수도 있다. 일종의 디지털 칭찬 스티커로, 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10대들이 많이 쓰는 소셜미디어(SNS) 업체들이 자녀의 SNS 중독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최근 인스타그램과 가상현실(VR) 기기에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 팔로워 등을 확인하고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은 이달 초 13~17세 이용자가 하루에 100분 이상 앱을 사용하면, 다음번 앱에 접속했을 때 사용 시간제한 설정을 제안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6/27/AGH2GAMZBJAITCH3TW3N323SH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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