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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이 ADHD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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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1,147회   작성일 : 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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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최근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대개 빠른 속도로 컴퓨터 모니터나 핸드폰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들에 대한 반응으로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곤 한다.

신경과학자 마이클 머제니치는 한 인터뷰에서 인터넷의 힘은 정신적 변화의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근본적인 변화의 결과 신경학적인 뇌의 배선이 변경된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넷 활자를 훑어보는데 시간을 보내느라 책 읽을 시간이 사라졌듯이, 작은 글자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시간 때문에 문장을 유려하게 만들어내는 데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말투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오래된 지적인 기능과 활동에 사용되는 뇌의 회로들은 약해지고 해체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자연스럽게 태블릿과 휴대폰을 함께 두고 살아가는 유아동과 청소년들은 미디어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이전 세대에 비하여 올라간 환경에서 살고 있다. 아이의 뇌는 성장해감에 따라 경험과 환경을 통해서 잘 정립된 연결패턴을 갖는다. 하지만 발달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다양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보는 아동이 30분 미만을 보는 아동에 비해 ADHD진단을 받을 위험성이 7배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간의 인지능력은 주의력, 의식, 기억, 언어와 같은 요소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의 발달에 크게 의존한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필립 쇼(P. Shaw) 박사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ADHD 아동의 경우 뇌의 성숙이 평균에 비해 3년 정도 지연된다. 보통 아이들은 7세 전후가 되면 대뇌피질의 절반이 성숙되지만, ADHD 아동들은 10세 전후가 되어야 보통 아이들 수준으로 성숙된다. 2012년 연구에서도 ADHD가 두뇌 피질 가장 바깥 층의 전반적인 성숙을 지연시키고 뇌의 주요 기능인 두 반구간의 연결기능을 저하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뇌 발달 지연과 불균형은 ADHD 주요 증상의 원인이 되고, 그 예후에 대해 예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측 전전두엽의 절반이 최고 표면적에 도달하는 연령은 12세 전후였지만 ADHD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14세 전후로 일반 아동들과 비교해 약 2년 정도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과 관련한 여러 분야가 활발하게 연구 중인데, 그 중 게임이 아닌 분야에서 문제해결, 지식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을 위해 게임요소를 접목시키는‘게이미피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적응기간을 돕고 학습에 중요한 ‘주의통제력’을 돕는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게임하듯이 진행되는 뉴로피드백 역시 아이들을 재미있게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여 ADHD 아동의 주의력 저하, 과잉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이슬기 소장 


출처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3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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