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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사는 청소년 10명 중 1명이상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소년 1만9,677명 중 인터넷 과다사용자군은 3,511명(17.8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자군 또한 1만9,677명 중 2,646명으로 13.45%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인터넷 14.84%, 스마트폰 10.76%)보다 높았습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군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군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위험사용자군’과 자기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주의사용자군’으로 나뉩니다.
제주지역 청소년 중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은 344명, '주의 사용자군'은 3,167명이고, 스마트폰 '위험사용자군'은 282명, '주의사용자군'은 2,364명 입니다.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 추진
서귀포시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처음 제주스마트쉼터와 연계 협력해 '찾아가는 디지털 매체 중독예방 프로그램'으로 7~8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올바른 디지털 매체 사용법과 충동성을 완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 집중 예방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시키고, 청소년수련시설의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또는 여성가족과 청소년팀(☎064-760-2462)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