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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 현대인들의 정신질환과 SNS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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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1,684회   작성일 : 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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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지 15년째,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문명을 잇는 공학자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는 "스마트폰을 오장 육부에 하나 보태진 오장 칠부"라고 말했다.


이렇듯 하나의 클릭만으로 배달, 예약, 택배 등 간편한 세상을 제공해 준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의존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순기능이 있듯, 스마트폰 때문에 생겨난 부작용도 있다. 스마트폰의 유해한 빛이 불면증과 인지장애를 야기해 생체리듬을 엉망으로 만들고 숏폼(릴스, 숏츠)과 같이 자극적이며 휘발성이 강한 영상들이 도파민 중독, 팝콘 브레인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들은 굉장히 유명하다.


같은 맥락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사람들의 우울증 발병률과 스마트폰 상용화의 연관성은 무시하기 힘든 주제다.


건강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우울증의 진료 현황을 보면 지난 2021년 환자 수 93만3천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했다.


MZ세대들이 '금수저'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이제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는 평범한 사람들은 소위 말해 금수저라고 불리는 최상위 수준의 경제력을 가졌거나 가질 사람들의 취미와 문화생활 즉, 어떤 인프라를 누리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유튜브 등의 여러 SNS를 통해 손쉽게 알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유사한 행위를 따라 하며 보여주기식 SNS 활동을 하는 경우를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올린 게시물에는 좋아요와 댓글의 기능을 통해 말초 쾌감을 당사자에게 주며 SNS는 사람들의 과시욕을 자극한다.


이것이 허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이 진정한 '상류층'이 아니고 SNS의 '나'는 의미 없는 페르소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는 온전한 충족감을 줄 수 없으며 모든 과정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다. 


여기서 한 번 더 주의할 점은 '좋아요' 수에 따라 실제 오프라인 활동을 실행하게 되면 내가 진정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없다. 오직 SNS 속 활동에 매몰되기 때문에 나 자신을 진지하게 돌볼 기회를 잃게 된다.


특히 자아와 가치관을 찾아야 하는 10대, 20대 시기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 직접 부딪히고 혼자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을 지향하도록 해보길 바란다.


청년일보 【 청년서포터즈 6기 한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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