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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스마트폰 손에 없으면 불안·짜증 혹시 나도 노모포비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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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545회   작성일 :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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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A 군은 등·하교하거나 학원을 갈 때 늘 스마트폰과 함께합니다.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유튜브를 보는 게 전부지만, 언제나 손에서 폰을 놓지 않습니다. A 군은 "한시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괜히 불안하다"며 "폰 없는 삶은 이젠 상상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A 군은 '노모포비아'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폰이 없거나 쓰지 못할 때 나도 모르는 새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죠. A 군 외에도 10대 사이에서 노모포비아 증후군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여기에 맞서는 방법을 고심하는 상황이고요.
 
작고 네모난 상자에 갇힌 청소년들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3.6%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입니다. 9세 이하 아동은 26.7%로 평균을 웃돌았고, 10대 청소년 위험군 비율은 40%를 넘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인스타그램·틱톡 등 SNS, 유튜브 등 스마트폰 속 다양한 기능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겁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B(15) 양은 틱톡에 빠져 삽니다. 학교와 집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콘텐츠 촬영에 열을 올리죠. 때론 친구들과 온종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B 양 말고도 번화가로 나가면 교복을 입은 학생 중 상당수가 폰을 사용하면서 걷거나, 길에 서서 통화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폰에 집중하기에 사람은 물론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곤 합니다. 가장 심각한 건 항상 폰을 보려고 목을 수그리는 탓에 거북목 증후군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집중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두뇌 능력 저하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고요.

불안함은 학부모 몫입니다. 충북 청주시에 사는 이모(48)씨는 "아들이 중 3인데 매일 폰만 만지작거리길래 압수한 적이 많다"며 "SNS·게임과 같은 이유로 늘 폰에만 빠져 사니 근심이 깊다"고 말합니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박모(35)씨 또한 "딸이 아직 초등 저학년인데, 향후 볼거리가 많은 폰에 중독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노모포비아 증후군 이렇게 극복해요

전문가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낮은 자존감과 부족한 대인 관계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노모포비아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 블레어 스틸과 미셸 레노는 ▲한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폰을 멀리하기 ▲친구와 만날 때 폰을 집에 두고 나가기 ▲폰 없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 찾기를 할 것을 조언했죠.

→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얼마나 쓰는지 체크하고, 점차 어떻게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 계획표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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