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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ADHD와 스마트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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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518회   작성일 :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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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 위험군)의 비율은 23.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 (3~9세) 26.7%, 청소년 (10~19세) 40.1%로 나타났다. 아동,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과사용하게 된다면, 학습이나 운동, 외부 활동, 가족들과의 소통 등이 부족해지는 등 많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아동 청소년이 스마트폰 중독이 될 경우 뇌 발달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스마트폰 과사용을 하게 될 위험성이 높을까? ADHD 아이들의 경우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절제하고 참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것에만 집중을 오래 잘할 수 있고, 주의력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넘치는 스마트폰에 몰두하거나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ADHD이 아닌 아이들에 비해 훨씬 높다. 게다가, 스마트폰 중독이 되면 ADHD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ADHD 아이들은 특히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하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가 산만하고 주의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ADHD라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스마트폰 중독이 되는 아이는 없다. 중독이라는 것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중독된 이후에 이것을 되돌리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중독이 되지 않도록 미리 조절해 주고 제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가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조절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러므로, 더 어렸을 때부터, 자녀가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할 때부터, 부모의 철저한 감시와 허락하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용도를 확실하게 정해 주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는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어렸을 때부터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콘텐츠도 나이에 적합한지, 성인용 콘텐츠에 노출되지는 않는지도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수업 시간이나 식사시간, 취침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 또한, 공부나 숙제를 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과하게 허용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적절한 정도를 보상으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과하다면 결국 아이에게는 더욱 해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서 울고 화내고 분노발작을 일으키는 증상을 자주 보이는 경우, 과감하게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잘 사용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바람직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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