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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8]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40.1%, 숏폼 세대가 병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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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1,492회   작성일 : 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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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잇이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2023’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코칭 앱 서비스 ‘아이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들은 청소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부모의 직접 통제 없이 자녀의 과의존을 낮출 수 있도록 1:1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사용자의 습관과 패턴을 수집 분석한다. 이후 연령, 사용 콘텐츠, 시간, 위치 등 레이블된 아이들의 데이터셋과 비교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판단한다. 과의존 군으로 분류될 경우, 자녀의 스마트폰에는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기능이 작동한다. 어려운 스마트폰 설정과 부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없이도 전체 사용 시간은 물론 숏폼, 유튜브, 게임 등 대표적인 과의존 콘텐츠의 사용 시간과 기능을 아이들이 맞춤 코칭한다.

국내 854만 명의 청소년 중 스마트폰 보유자는 5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40.1%의 청소년이 숏폼, 유튜브, 게임 등의 중독형 콘텐츠로 인해 ‘팝콘브레인’이 되고 있다. 팝콘브레인은 디지털 환경의 강력한 자극에 장기간 노출된 뇌가 일상적 자극에는 무감각 또는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청소년들의 정서통제력 저하, 부정적 정서 표현, 문해력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어썸잇 관계자는 “나이가 어릴수록 감정, 운동,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의 발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유아 시기부터 영상 콘텐츠 노출이 증가할수록 뇌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주요 기능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스냅스 가지치기를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이 저하되는 디지털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 7 제1항에 근거해, 2015년4월부터 청소년의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 시 모든 이동통신사업자는 음란물 등 유해 정보에 대한 차단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통신 3사의 유해차단앱 설치율은 2020년 기준 38%에 불과하며, 1500만 가입자를 앞둔 알뜰폰 사업자는 설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을 예고했다.

유병규 어썸잇 대표는 “2018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참가해 ‘자동차 급발진’ 문제와 기술적 해결을 위한 서비스 기술을 선보여 많은 관계사와 협력한 바 있다”며 “올해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알리고, 보다 쉽게 우리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청소년 모드를 통해 8세 미만은 하루 최대 40분, 16세 이하는 1시간만 사용하도록 스마트폰을 제한한다. 메타도 자사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 보호 장치 및 모니터링 도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의 문해력과 불안정한 정서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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