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센터장 김상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해 ‘젠더감수성향상 및 사이버성폭력예방 보드게임(이하 X-TED CAT)’ 집단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X-TED CAT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서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보드게임이며, 보드게임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 분위기 속에서 흥미 및 자발성을 유발하여 젠더감수성 향상이라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국민 95% 이상으로 육박하고 사이버성폭력이 저연령화, 심각화, 다양화되는 실태 속에서 X-TED CAT을 통해 젠더감수성을 향상하여 사이버공간 속 성폭력의 가·피해 경험을 줄이고 교육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차별 없는 교육을 제공하며 진정한 디지털 복지문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X-TED CAT은 ‘seXuality-인식(Thinking)-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ing)’인 체계적 구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 소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집단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성평등 문화확산의 주체 발굴을 위해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지도자양성과정도 진행한다. 더불어 시각장애인도 X-TED CAT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빛맹학교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전맹, 저시력 등 시각장애의 다양한 장애수준을 반영한 점자가 삽입된 X-TED CAT을 제작 중이며 올해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어통역이 포함된 X-TED CAT 활용법 영상 제작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2215104939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