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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운영법인 삼육대학교)는 교육대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통합적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점자와 묵자를 삽입한 젠더감수성향상 및 사이버성폭력예방 보드게임(이하 시각장애인용 X-TED CAT) 제작을 완료하였다.
시각장애인용 X-TED은 서울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제작하였으며, 기존에 개발된 X-TED CAT을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였다. 제작은 ㈜다즐에듀와 ㈜도서출판점자에서 담당하였으며 전맹, 저시력 등 시각장애의 다양한 수준을 반영하고자 한빛맹학교 교사 5명(안혁순, 안승준, 김혜원, 김찬홍, 고현재)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다.
시각장애인은 매체 접근성이 낮고 이들을 위한 교육용 보드게임도 미비한 실정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젠더감수성 향상 보드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X-TED CAT은 ‘seXuality-인식(Thinking)-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ning)’인 체계적 구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 소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이나 일생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말에 숨겨진 성차별적 내용을 찾고 바꿔보는 ‘마음을 열어요’, 성차별 용어나 그림, 비하발언을 바꾸는 ‘단어 하나가 생각을 바꿔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이럴 때 나는 이런 기분이야’, 문제 상황에서의 대처행동기술을 향상하는 ‘이럴 때 나는 이렇게 할거야’로 이루어져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교육적 놀이문화를 확대하여 건강하고 성평등한 미디어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 원문 링크
http://www.segye.com/newsView/20201012520151?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