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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스마트폰을 더 자주 보게 되는데요.
정부가 지난 1년 스마트폰 이용이 지나친, 이른바 <과의존 위험군>을 조사했더니, 전년도보다 3.3%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디지털 정보격차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요.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상생활에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겪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체 이용자의 2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전국 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3.3%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만 3~9세 유·아동이 4.4%p, 만 10∼19세 청소년이 5.6%p로, 미성년층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60대도 16.8%로 전년도보다 1.9%p 증가했습니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개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도보다 2.8%p 개선됐습니다.
디지털 정보격차가 꾸준히 완화되는 추세인데, 특히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95.1%로 전년도보다 7.3%p 상승했습니다.
장애인도 81.3%로 6.1%p 상승했고, 농어민과 고령층 등 모든 계층에서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과기부는 한국판 뉴딜 차원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유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콘텐츠 제작 예산도 지난해보다 10배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