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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 청소년 통계 발표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은 하루 4시간씩 인터넷을 사용하고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 인터넷 이용 시작은 일주일에 27.6시간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0.0시간 늘어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신체 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20대는 2019년 24.3시간에서 지난해 29.5시간으로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 목적은 교육·학습(99.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가 활동(99.1%), 커뮤니케이션(98.5%), 자료 및 정보 획득(95.2%) 순으로 집계됐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35.8%)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고 이용시간을 조절할 수 없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중학생이 39.6%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은 35.0%, 초등학생은 30.5%가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대부분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와 SNS, 이메일 확인, 인터넷 쇼핑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했다. 인스턴트 메신저의 경우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99%가, 중학생의 98.7%가, 초등학생의 83.8%가 쓰고 있었다.
학교 수업이 줄고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수면 시간은 주중 평균 8시간20분으로 2017년보다 28분 증가했다.
중·고등학생 중 최근 한 달 간 흡연을 했다는 응답은 4.4%로 2019년(6.7%)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셨다는 중·고등학생도 10.7%로 1년 전에 비해 4.3%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코로나로 원격수업으로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이 늘었다”며 “대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인터넷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994452/?sc=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