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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성인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 비교해보니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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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868회   작성일 :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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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 사이버 폭력이나 혐오표현을 겪은 청소년이 성인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경험한 디지털 혐오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다양한 범주에서 고루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청소년(초교 4학년~고교 3학년) 9000명, 성인(만 20~69세) 7500명 대상의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9일부터 11월13일까지 진행된 실태조사는 청소년은 집단면접 또는 우편·온라인 조사, 성인은 가구방문 및 직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이버폭력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청소년 29.2%, 성인 15.7%로 나타났다. 성별·장애·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과 차별을 겪은 디지털 혐오의 경우도 청소년 응답자의 20.8%가 경험했다고 밝혀 성인(12.0%)의 두 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은 특히 다양한 범주의 디지털 혐오표현을 두루 경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응답자가 겪었다고 밝힌 혐오표현별 응답률은 정치성향에 대한 것이 6.4%로 가장 높고 종교(5.6%), 성소수자(3.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항목은 외모(2.6%), 노인(2.5%), 지역(2.5%), 국적·인종(2.5%)이 2%대, 장애(1.8%), 성별(1.6%), 학벌(1.1%), 다문화(0.9%), 저소득층(0.6%) 등이 1%대 이하의 경험률을 보였다.
청소년은 신체·외모에 대한 혐오표현 경험률이 12.4%로 가장 높고, 종교(11.5%), 국적 및 인종(11.0%)에 대한 혐오표현 경험률도 10%를 상회했다. 이 밖에 장애(10.5%), 성별(10.3%), 노인(10.1%), 정치성향(10.1%), 성소수자(10.0%), 저소득층(9.9%), 다문화(9.6%), 학벌·학력(9.5%), 지역(9.2%) 등 전반적으로 10% 안팎의 경험률을 보였다.
불법영상물 유포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중벌 필요성도 확인됐다. 응답자들에게 중벌이 필요한 유형 3개 순위를 물었더니 청소년 81.2%, 성인 74.5%가 불법영상물 유포 행위를 꼽았다. 지인의 얼굴 등을 성적 모욕감을 주는 이미지로 만들어 게시하는 지인능욕 중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률도 청소년 72.7%, 성인 67.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항목도 청소년·성인 과반이 중벌 필요성에 공감했다. 몰카(당사자가 인지하지 못한 불법촬영)의 경우 청소년 68.6%와 성인 64.8%, 디지털 성착취는 청소년 56.6%와 성인 59.5%가 중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상채팅 등으로 신체를 노출하는 몸캠의 경우 청소년 20.9%, 성인 33.3%가 중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전반적인 사이버폭력 유형 중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사이버 언어폭력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피해 비율 모두 전 항목 대비 높다. 언어폭력에 대해 청소년 12.0%는 가해, 16.4%는 피해 경험을 밝혔다. 성인은 가해 경험률이 5.9%, 피해 경험률이 8.7%로 확인됐다.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경험률은 청소년이 89.5%인 반면 성인은 9.6%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사이버 폭력을 저지를 경우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비율은 청소년이 33.7%로 성인(21.1%)보다 12%p 이상 높다.
방통위는 디지털 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윤리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특히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심각한 디지털 역기능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혐오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성인 등 전 계층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에 크리에이터 디지털윤리 역량 가이드북 을 발간한 데 이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인식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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