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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란물 중독 심각…이제 남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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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883회   작성일 :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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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고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중독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3명 중 2명은 코로나 이후 미디어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22.8%에 달했다. 스마트폰 이용 때문에 학업이나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자 비율도 19.1%를 차지했다.
문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이다.
개인방송, SNS계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고 쉽게 성인물을 접할 수 있어, 시청 연령층도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 중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한다”라는 응답 비율은 33.8%였다.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성인물을 보는 셈이다. 이는 코로나가 이전보다 14%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현재 청소년들은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조사를 보면, 유튜브를 이용하다 의도치 않게 유해영상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 응답자가 32.6%나 됐다.
10대 청소년 응답자의 97.7%가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조현섭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 교수는 “오늘날 청소년 음란물 중독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코로나로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곽은진 아신대 기독교상담학 교수도 “굳이 음란물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유해 콘텐츠가 광고 등을 통해 버젓이 뜨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는 중학생이 돼야 음란물을 접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초등생부터 음란물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모방심리가 강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유해 콘텐츠는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소년들이 선정적인 콘텐츠에 반복해서 노출될 경우 음란물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곽 교수는 “청소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물을 접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음란물 중독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며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한다고 무조건 음란물에 중독되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과 음란물 중독 사이에는 굉장히 높은 연관성이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용 스마트폰을 만드는 등 청소년이 유해 콘텐츠를 쉽게 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새은 기자 livinghope@goodtv.co.kr
출처 :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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