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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22] 숏폼 콘텐츠, 청소년 정신건강 ‘악영향’vs개성 표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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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동iwill   조회수 : 1,719회   작성일 :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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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은 방학기간중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시청하고 있는 숏폼(short form=이하 숏폼) 콘텐츠의 유형과 이러한 미디어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여러 영향을 알아보았다.

숏폼이란 15초에서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으로 이루어진 콘텐츠를 말한다.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틱톡이 시초가 되었고, 최근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맞닿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가 그 예시다. 이러한 영상은 짧게 핵심만 담아 시청에 부담이 없으며, 비싼 장비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쉽게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능동적으로 ‘크리에이터’로서 참여하는 데에 진입장벽이 낮아 더욱 상용화되고 있다.

숏폼콘텐츠가 M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문제점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워싱턴대학 정보대학원 데이비드 레비 교수가 만든 용어인 일명 팝콘 브레인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였다. 이는 뇌가 자극에 내성을 갖고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어 팝콘 터지듯 더욱 큰 자극만을 추구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숏폼 하나를 시청하면 더 큰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원하기 때문에 스크롤을 내리는 노동 하나만으로 뇌에 큰 자극을 일으켜 쉽게 중독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숏폼 콘텐츠에 대해 실제 제작자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틱톡에서 취미생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을 만났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207개의 숏폼 콘텐츠가 업로드 되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있는 정○○ 청소년(만 18세)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들고 있는 컨텐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틱톡에서 코스프레하고 노래에 맞춰 춤추는 컨텐츠를 만든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다 틱톡을 해서 저도 취미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영상 제작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나요?

의상 준비기간 1주일, 코스프레를 하는 데에 2시간으로 준비시간이 긴 편입니다. 촬영은 30초 짜리 영상에 짧으면 3분, 길면 30분, 편집 15분 정도가 걸린다.

△숏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숏폼을 콘텐츠를 시청하다보면 긴 영상을 보기가 힘들다. 집중력이 떨어져 독서가 어려워졌다.

△숏폼 활용을 추천하시나요?

미디어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정예인 청소년 기자 /이보은, 유가온, 정예인, 최지희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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