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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스마트폰 이용자의 건강한 스마트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만 3~69세 중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을 합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3%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2018년(19.1%)과 2019년(20.0%)에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었다. 유, 아동, 청소년 등의 과의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정과 학교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척도, 연령별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방법, 과의존 상담을 위한 스마트쉼센터 이용방법 등 과의존 예방·해소 내용을 담았다.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를 누구나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에서 운영하는 과의존 예방 상담 프로그램과 교육신청 방법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방법과 대안활동을 제시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의무교육을 위한 신청절차와 안내 사항 등도 함께 실었다.
가이드라인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디지털 역기능 대응 통합 안내 포털,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보급을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실천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 앞으로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교육, 상담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